JTBC는 이날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부터 채널 15번을 배정 받았다. 이에 따라 위성방송으로 TV를 보는 전국 310만 가구가 15번이라는 편리한 번호를 통해 JTBC를 즐길 수 있다. 전날 IPTV 3사 및 및 관련업체들의 협의체인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역시 JTBC를 15번으로 방송키로 했다. 12월 1일이면 KTㆍSK브로드밴드ㆍLG유플러스를 통해 IPTV를 시청하는 450만 가구도 채널 번호 15번으로 JTBC를 만난다.
상당수 케이블TV 사업자들도 JTBC에 15번을 배정했다. 이날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HCN은 15번에서 JTBC를 방송키로 했다. 전날 C&M에 이어 이날 HCN도 JTBC에 15번 채널을 배정함에 따라 서울 전체 25개구 중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18개구에서 15번(디지털)으로 JTBC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외 지역에서도 많은 곳에서 15번으로 JTBC를 시청할 수 있다. 경기도의 경우 의정부, 포천, 남양주, 구리, 광주, 가평, 여주, 고양, 파주, 문산 등이 15번을 배정받았다. 강원도(원주,평창,영월,정선), 대구(달서구, 중구), 경북(구미, 김천, 상주, 칠곡, 성주, 고령, 군위, 포항, 울진, 영덕, 울릉), 울산, 전북(익산, 군산, 김제, 정읍, 남원, 고창, 부안, 임실, 순창), 충북(충주, 제천, 단양, 괴산)도 채널번호 15번으로 JTBC를 즐길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사정에 따라 5, 7, 14, 16, 17, 18, 20번을 사용하기도 한다.
JTBC 관계자는 “많은 방송사업자들이 브랜드ㆍ콘텐츠에 대한 자체적인 평가에 따라 지상파에 가장 근접한 채널 번호를 JTBC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시청자, 방송사업자들의 기대와 성원에 힘입어 JTBC을 ‘명품 뉴스’의 산실이자 ‘예능 왕국’ㆍ ‘드라마 천국’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선정한 종합편성채널 JTBC는 12월 1일 오후 4시부터 역사적인 첫 방송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