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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16회 방송 말미 수정(김해숙 분)이 자신의 며느리 서연(수애 분)에게 독설을 퍼 붓는 현아(이미숙 분)에게 물을 끼얹었다.
이 날 방송에서 수정은 서연,지형과 함께 저녁약속을 했다. 이때 같은 레스토랑에 현아와 그의 아들 영수(송창의 분)를 만났다. 현아는 눈 앞의 상황을 보고는 금새 눈치를 채고 "너가 향기를 물 먹인 애구나. 우리집을 쑥대밭으로 만든 애냐"며 수정에게 "향기가 나보다 너를 더 따랐는데 완전히 짝사랑 이였네, 사람 뒷통수 치는게 너희집안 사람들 전문이냐"며 따졌다.
이에 수정은 "너 무서워 며느리와 밥도 못 먹어야 하냐, 나는 내자식 챙기는건데"라며 응수했고, 현아는 "치매 며느리가 자랑이냐"며 비아냥 거렸다.
이어 도착한 지형이 현아를 향해 맞대응 하자 "내가 등신이여서 널 가만히 둔 거 같냐"며 지형의 멱살을 잡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 모습을 본 현아는 "치매 거론 하지말라"경고했지만, 현아는 계속 비아냥 거렸다. 이에 결국 수정이 물을 끼얹으며 "네가 뭔데"라며 차가운 표정으로 바라봤다.이렇게 오랜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은 결국 이런 사이로 전락해 버렸다.
사진=S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