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미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하락하며 1,16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1,158.6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화는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달러 선호도가 낮아지며 강세를 보였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12월 기업전망지수와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도 전문가들의 예측치를 상회했다.
스페인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주식을 순매수하며 원화 강세를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