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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앞둔 팩션 스릴러 <더 레이븐> “대한민국은 에드가 앨런 포 앓이”

오는 7월 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더 레이븐>[수입 : ㈜ 누리픽쳐스 |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 감독 : 제임스 맥티그]은 19세기 천재 추리소설가 에드가 앨런 포의 실제 이야기에 그의 소설을 모방해 연쇄살인을 벌이는 살인자가 있다는 설정을 더한 팩션 스릴러다.

영화에서는 작가 에드가 앨런 포의 주요 소설 6개가 사건의 단서들이 되어 활자로만 되었던 소설들이 영상으로 재현, 추리소설의 짜릿함과 스릴이 어떻게 스크린에 담길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영화 개봉과 발맞추어 그의 소설이 새롭게 발간되는 등 출판계 역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초의 추리소설가 에드가 앨런 포의 소설은 영문학을 접하게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꼭 봐야하는 필독서로 고전 미(美)문학 중 첫 번째로 꼽히는 작품이다. 에드가 앨런 포는 ‘미국의 세익스피어’라고 불리며 프랑스 작가 시인’ ‘보들레르’와 ‘도스토예프스키’, 셜록홈즈를 탄생시킨 ‘아서 코난 도일’’에게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시간과 장르를 뛰어넘으며 탁월한 인간의 심리묘사까지도 보여주는 그의 작품들은 아직까지도 전세계적으로 수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내 서점가에서도 [붉은 죽음의 가면][에드가 앨런 포] [우울과 몽상] [더 레이븐] 등 다양한 제목으로 이미 출판되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 영화 개봉과 발맞추어 새롭게 출간된 [더 레이븐 : 에드거 앨런 포의 그람자](알에이치코리아)는 에드거 앨런 포 탄생 100주기를 기념하여 이시대 최고의 추리소설가들이 헌정한 작품들까지 한데 모아 컬렉션으로 기획, 새롭게 출간하였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요 소설인 [모르그가의 살인] [함정과 진자] [붉은 가면의 죽음] 등은 물론 당대 히트작인 [어셔가의 몰락] [검은 고양이] 등이 수록되어있다. 여기에 눈길을 끄는 것은 20세기 초 에드가 앨런 포의 작품과 함께 수록되었던 해리 클락의 삽화. 그 삽화를 보면 마치 당시 에드가 앨런 포가 상상했던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화 <더 레이븐> 속 장면의 고전판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작품을 이해할 수 있어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까지 더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YES24, 알라딘, 리브로, 11번가(오픈예정) 등 유명 온라인서점 사이트에서 대대적으로 <더 레이븐> 도서기획전을 연다. 영화 개봉에 맞춰 에드가 앨런 포의 소설과 그외 유명추리소설들로 구성된 기획전은 더운 여름 관객들에게 추리소설로 무더위를 날려 줄 전망이다.  

영화 <더 레이븐>에 등장하는 에드가 앨런 포의 소설들은 사건의 주요 모티브가 되어 연쇄살인범의 범행의 수단으로 쓰인다. 그러나 포의 소설들을 모방한 범죄를 저지르는 연쇄 살인범은 곧바로 포의 연인을 납치,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고 그로 인한 새로운 소설쓰기를 강요당한다. 때문에 영화는 에드가 앨런 포의 소설을 본 독자들이라면 ‘미문학의 사악한 천재, 저주받은 나쁜 시인, 19세기 최대의 독창가’라는 별칭을 가진 그의 소설 속 장면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임을 감추지 못할 것.

또한 그의 소설을 읽지 않은 관객들이라면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세계, 즉 인간에게 내제되어있는 두려움과 공포의 심리를 그 누구보다도 잘 형상화하는 그의 필력을 영상으로 직접 느낄 수 있어 그 어떤 스릴러보다도 짜릿하고 긴장감 넘치는 한편의 영화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에드가 앨런 포의 소설과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네티즌들은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영문학작가, 추리소설의 아버지 에드가 앨런 포의 대표작!!”(ID: christin0726), “추리소설매니아&영화매니아로써 에드가 앨런 포의 얘기를 존 쿠삭과 함께 할 수 있다니!(ID: piglet13), 드디어 개봉하네요.여름엔 역시.스릴러죠, 에드가 앨런 포 완전 기대됩니다.(ID:ninonino00)”등 환희를 부르며 영화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