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BNP파리바은행과 BNP파리바증권이 서울시내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도서관 개·보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최근 60여명의 BNP파리바 임직원들은 도서관 개·보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직접 보육원을 찾아 청소, 도색, 카페트 시공 등을 도왔다.
또한 직원들이 직접 기부한 중고 도서와 출판사에서 기증 받은 200여권의 도서를 포함 총 400여권의 도서를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에 배치해 어린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BNP파리바은행은 컴퓨터 기부와 함께 사내 IT전문가들이 보육원을 찾아 직접 LAN 네트워크를 설치하며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BNP파리바은행의 요리스 디역스 한국 대표는 "BNP파리바는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내부적으로 직원들과 화합하며 기업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며 "특히 교육은 우리가 아태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의 주된 영역으로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BNP파리바의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알리고,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독서와 학습에 매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혜명보육원은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복지 기관으로, 보육원 내 도서관을 80여명의 보육원 아이들을 포함해 방과후 활동을 위한 경제적 여유가 없는 인근 지역 어린이들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한편, 한국 내 프랑스계 비영리기관인 한불친선협회에 의해 시작된 도서관 개·보수 프로젝트는 한디자인컨셉의 주도 하에 진행됐다. 한디자인컨셉은 독일 건축가 한 반 데르 스탑이 20년전에 설립한 인테리어디자인 및 프로젝트 관리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