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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해야… 역사 역행"

[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일 밀실 추진 논란이 일고 있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과 관련, "총리 해임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협정을 폐기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논의도 없었고 역사에 역행하는 사안을 민주당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1세기에 들어와 한일 군사비밀정보협정을 맺는 것은 역사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1980년대 한미일 삼각안보동맹 수준으로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19대 국회 개원과 관련, "19대 국회는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고 경제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풍요롭게 살 수 있고 상생하는 보편적 복지가 펼쳐지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는 첫 국회"라며 "민생법안 1호로 제출한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