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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이 도우미로 나서 화제가 된 박정현의 “미안해” 뮤직비디오가 13일 새벽 박정현의 공식 홈페이지(http://parkjunghyun.com)와 유투브(http://youtu.be/nMgX_5SqzqY) 를 통해 공개됐다.
“미안해”의 뮤직비디오는 사랑하는 연인의 거짓말에 더 이상은 용서할 수 없다”는 노랫말에 맞춰 제작되었고 차승원, 박정현과 함께 신인배우 안기영이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특히 박정현은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자주 출연해 왔지만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하여 데뷔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키스신에 도전했다.
박정현의 첫 키스신은 뮤직비디오 안에서 사랑하는 연인과의 행복한 한때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행복함의 절정에 다다른 여주인공의 마음을 보여준 장면이다. 이 장면의 촬영 후 박정현은 “첫 키스신 성공”이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 연기에 대한 큰 부담과 긴장감이 있음을 보이기도 했다.
키스신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자신의 뮤직 비디오에서 립싱크를 주로 보여왔던 박정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도 도전했다. 더욱이 뮤직비디오 안에서 청순한 모습과 팜므파탈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야 했기에 연기에 익숙하지 않아 힘든 촬영이 되지 않겠냐고 예상됐던 박정현이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함께 촬영에 나선 스텝들을 놀라게 했다.
신인 배우인 안기영과 맞춘 호흡도 처음 만난 것이라고는 생각 되지 않을 만큼 단시간에 친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미안해” 뮤직비디오 촬영장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능숙함까지 보여 한강시민공원 등에서 이른 새벽부터 밤을 새며 촬영했지만 스텝들을 비롯해 출연진 모두가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박정현은 “미안해” 뮤직비디오의 본격적인 공개에 앞서 지난 7월 7일과 8일 대구에서 열린 여덟번째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에서 박정현이 공연 중 “미안해”를 부르는 순서에서 공연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 했다. 촬영소식이 전해 진 이후 뮤직비디오의 공개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팬을 위해 뮤직비디오의 편집이 끝나자 마자 팬들에게 선공개 한 것이다.
이날 공연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접한 팬들은 “깜짝 반전이 있는 한편의 영화”, “노래 가사를 잘 살린 뮤직비디오다”,“청순할 땐 예쁘고 귀엽더니 섹시할 땐 아름답더라” 라며 후기를 전해 선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보지 못한 팬들을 더욱 더 기다리게 만들었다.
박정현은 3년여 만에 여덟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 하고 본격적으로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박정현은 지난달 김해 에서 열린 여덟번째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성황리에 단독콘서트를 시작 했고 7월 7일과 8일 대구공연에 이어 7월 14일과 15일에 열리는 일산 공연 등 전국의 총 10개 도시를 도는 전국투어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