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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방송’의 준말인 ‘먹방’은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의 BJ들이 음식 먹는걸 생중계 하면서 생겨난 단어로 배우 하정우가 영화에서 선보인 리얼한 먹는 연기가 동영상으로 회자되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후 다양한 패러디들이 끊임 없이 재생산되며 온라인을 달구는 핫 키워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신의 퀴즈3>에는 매화 초(超)천재 법의관 한진우(류덕환)와 배태식(안내상) 형사의 먹는 장면들이 유독 많이 나왔던 것이 사실. 지금까지 방송된 9번의 에피소드에서 두 사람은 쌈밥, 김치찌개, 선짓국, 냉면 등 한식은 물론 쟁반짜장, 까르보나라 파스타 등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총 20종의 음식을 섭렵(?)하며 범죄 수사극 사상 유례없는 편당 2회 이상의 식사 씬을 연출해 왔다. 이로 인해 ‘신퀴 폐인’들에게 이번 시즌은 ‘메디컬 범죄 수사 먹방’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의 퀴즈3> 극본을 담당하고 있는 박재범 작가는 “이번 시즌에는 의도적으로 먹는 씬을 많이 넣었다”며 “이를 통해 계산할 때 짠돌이 성격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배태식 형사의 캐릭터는 물론 먹는 것 가지고 티격태격하는 ‘한배커플’의 깨알재미를 전하며 무거운 범죄 수사극에서 시청자들이 잠시 긴장을 늦출 수 있는 휴게소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2일(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10화 ‘시냅스’ 편에서는 공원에서 발견된 노숙자 변사체와 관련된 사건을 파헤치는 수사팀의 활약이 펼쳐진다. 그 과정에서 한진우의 또 다른 인격인 ‘다크 진우’가 본격적으로 배태식 형사를 비롯한 수사팀과 접촉을 시작하며 극적인 전개가 펼쳐진다.
OCN <신의 퀴즈3>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 메디컬 범죄수사극을 표방하며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신의 퀴즈>의 세 번째 시즌. 희귀병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추리과정, 그리고 탄탄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전개 등 미드를 뛰어넘는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 속에 최고 시청률 3%에 육박하며 국내 유일의 시즌제 수사드라마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류덕환과 안내상이 새롭게 호흡을 맞추며 화제를 불러 모은 이번 시즌도 최고 시청률 2.48%(AGB 닐슨. 케이블 유가구)를 돌파하는 등 총 7주 최고 시청률 2% 돌파, 케이블 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민 케드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국내 유일 시즌제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 퀴즈3> 10화 ‘시냅스’는 오는 22일(일) 밤 11시 OCN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