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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다문화 청소년 지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씨티은행과 국제 비영리 경제교육기관 JA 코리아가 27일 오후 중구 다동 씨티은행 본점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씨티-JA 히어로 프로그램'(Hero Program)의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다문화 청소년들과 대학생 멘토들, 씨티은행 임직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해 그 동안의 성과를 나누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은 "씨티는 다양한 배경과 가치관을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가졌기 때문에 다문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이 사회의 주역으로 자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년 7월에 시작된 씨티-JA 히어로 프로그램은 씨티재단이 기금을 후원하고 씨티은행과 JA 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습 지원과 문화체험, 멘토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 의욕을 고취시켜 자신을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다문화 청소년들은 씨티은행 임직원들과 결연되어 월 1회 함께 문화체험활동에 참여했고, 대학생 봉사자들과도 1:1로 결연을 통해 주 1회 학습 지도와 학교생활 및 학업상담을 받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년동안 110명의 학생들이 총 5600시간 동안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성적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