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하 SC은행)이 후원하고 서울특별시 산하 강남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주최하는 중국인 투자자 대상 '2012 위안화 무역금융 금융 세미나'가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중국정부의 위안화 무역결제 자유화 발표 이후 중국인 투자자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한-중 교역량 또한 증가함에 따라, 한국에 직접 투자 및 창업을 준비하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중국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한국의 교역 상대국 중 교역량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한국에 직접 투자하는 중국 기업 및 기관들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위안화 무역결제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요구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SC은행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에서 현재 법인을 설립했거나 무역거래를 시작하려는 중국인들에게 '위안화를 통한 무역거래 자유화 관련 법규 및 송금 방법', '외국인 직접투자방법', '주요 환율 전망' 등을 제시해 중국인들의 한국 내 비즈니스를 도울 예정이다.
SC은행 트랜젝션뱅킹부 박현주 전무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위안화 표시 무역결제 및 송금 서비스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홍콩 및 중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풍부한 위안화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안화 거래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은행으로 고객들의 위안화 거래에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SC은행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고객의 위안화(RMB) 표시 무역거래에 대해 오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송금 및 신용장 통지, 추심, 매입수수료 등 무역거래에 따른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으며 무역거래 관련 환전시 환율을 70% 우대해주고 있다.
또 홍콩시장에서 직접 조달해오는 풍부한 위안화 유동성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무역금융 서비스와 SHIBOR(상하이 은행간 금리)를 적용한 고수익 위안화 예금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