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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노조, 아동지원사업단에 5000만원 기부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우리은행 노동조합이 보육시설 아이들을 후원한다.

노조는 3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지원사업단이 추진하는 '2012 가정 외 아동 자립역량강화 지원사업'에 대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금은 은행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일반 가정이 아닌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에서 보육되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적 자립을 도와주는 13개 시설에 총 5000만원이 지원된다. 

이 자리에서 임혁 노조위원장은 "최근 금융노조가 주장하는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은행 노조에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노조 관계자는 "투표권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정치인들이 많이 찾아가고 후원도 하지만, 부모님도 없고 투표권도 없는 보육시설 아이들에 대한 후원은 상대적으로 적다"며 "어렵고 힘들게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인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