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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 자사주 매입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김정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회장에 이어 이홍구 대표이사가 자사주를 추가 취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홍구 대표는 8일 기준 한컴 주식 1만4500주(0.06%)를 장내매수를 통해 신규취득했다.

이에 따라 이홍구 대표는 작년 2월과 11월 매수한 13만5500주와 이번 신규 취득 주식수를 포함해 총 15만주(0.65%)를 보유하게 됐다. 김정실 회장은 지난 5월 1만6000주를 추가 취득해 115만3367주(5%)를 보유 중이다.

한편, 이홍구 대표는 이번 주식 매입의 의의에 대해 주주와 임직원에 대한 책임경영의 의지 표명을 이유로 밝혔다. 기업 가치에 비해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다는 판단 역시 이번 자사주 매입의 동기가 됐다.

이 대표는 "최근 역대 최대 매출로 발표된 상반기의 호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핵심역량과 연계된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는 등 한컴이 세계 시장에서 앞서가는 소프트웨어 강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