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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성능 비교해보니…구글 '약진' 네이버 '퇴보'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포털사이트 1위' 네이버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웹사이트 성능이 경쟁사들보다 못하다고 볼 수 있는 평가결과가 나왔다.

30일 한국컴퓨웨어는 지난 7월 한달간 국내 포털기업들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웹사이트 성능을 비교한 '고메즈 벤치마크' 결과를 발표했다. 다양한 위치에서 매일 일정한 간격으로 응답시간과 가용성, 일관성을 측정했다.

응답시간은 사용자를 대기하게 만드는 요소없이 홈페이지를 다운로드 하거나 다단계 트랜잭션을 실행하는데 경과된 평균 시간을 측정했다. 여기에는 기본 HTML 페이지 및 참조한 객체, 타사 컨텐츠, JavaScript 및 CSS, 기타 웹 컨텐츠가 포함된다.

그 결과 알타비스타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고, 야후 코리아와 파란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의 경우 구글, 알타비스타, 야후 재팬 순이었다.

또한 가용성은 웹 사이트에 액세스할 수 있는지 여부, 오류 없이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지 여부, 60초 간격으로 각 트랜잭션 단계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의 변수를 체크했다.

알타비스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천리안과 다음이 2·3위였다. 모바일은 코리아닷컴이 가장 높았고 다음이 2위, 구글이 3위였다.

일관성은 성공한 테스트의 응답 시간에 대한 표준 편차를 측정했다. 변동이 많은 것은 다양한 지리적 위치에서 측정한 웹사이트 성능이 열악하거나, 인터넷 피어 연결 문제, 기술적 성능이 떨어지는 아키텍처로 인해 성능이 일관적이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피크 트래픽 시간에 웹 사이트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평가결과 알타비스타, 파란, 구글 순으로 변동이 적었다. 모바일은 알타비스타, 야후 재팬, 구글 순이었다.

컴퓨웨어는 지난달 초에도 웹사이트 성능 비교결과를 발표했던바 있다. 당시 네이버는 모바일 웹사이트의 가용성 항목과 웹사이트의 일관성 항목에서만 3위에 올라 네이트와 다음, 야후 재팬, 파란(가나다順) 등 경쟁사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3위안에 랭크된 항목이 하나도 없다.

반면 지난번 평가에서 순위에 들지 못했던 알타비스타와 구글이 치고 올라온 모습이다. 알타비스타는 웹사이트, 구글은 모바일 웹사이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