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7·8월 합본호에 발표된 파이낸스 아시아(FinanceAsia)誌의 국가별 시상에서 올해 '한국의 최우수 외국계 상업은행'(Best Foreign Commercial Bank in Korea)으로 선정됐다. 이 은행은 본 상을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연속으로 수상했다.
이와 관련, 31일 하영구 씨티은행장은 "무엇보다도 고객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이 상의 수상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울러 이는 이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저력의 바탕이 된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 혁신을 인정받은 것이기도 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은행 측에 따르면, 파이낸스 아시아는 씨티은행에 대해 '한국의 대표적인 외국계은행으로 실시간 해외 송금과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소개하는 한편, 한국 최초로 스마트뱅킹 영업점을 소개하고, 한국 최대 규모인 1만1000개 ATM망을 보유하게 되어 고객 편의를 도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2011년말 기준 자기자본비율 16.36%, 기본자본비율 13.39%의 업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자본 건전성과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