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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한화S&C와 '스마트금융' 강화한다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외환은행이 미래성장동력인 스마트금융 강화를 위해 한화S&C와 스마트폰뱅킹서비스 공동연구개발(R&D)에 대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3일 권오훈 외환은행 본부장은 "스마트폰의 확산이 생활패턴을 바꾸었듯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거래가 향후 금융시장의 큰 흐름이 될 것이다"며 "이번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스마트금융부문과 신사업분야에서 Fast Follower를 넘어 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스마트금융부문 강화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며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연구개발해 서로 다른 분야의 서비스와 신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의 혜택을 고객에게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S&C의 최창원 본부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생명보험, 손해보험 및 증권부문에서 쌓아온 IT서비스 제공 능력과 외환은행의 신사업 추진을 위한 모델 발굴 및 개발역량이 결합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며 "단순 개발에 한정하지 않고 신규 금융시장에 접목해 외환은행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 협력모델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신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향후 2년간 기획·전산·보안 등 분야별 전문가와 저명한 대학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기술들을 금융서비스에 접목한 새로운 스마트폰뱅킹서비스를 공동으로 연구개발 하기로 했다.

더불어 기존의 은행 고유의 서비스에 한화S&C가 가지고 있는 증권 및 보험업종의 전문적인 IT 제공능력을 결합하는 형태의 신사업분야도 공동으로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금융서비스 트랜드를 창출하고 고객이 누릴 수 있는 많은 혜택을 개발해 스마트금융의 리딩뱅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