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B국민은행이 충남 천안에서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서 낙과 수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은행 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100여명은 지난 1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배 재배 농가를 찾아가 쓰러진 과일나무를 세우고, 땅에 떨어진 배가 썩어 2차 병충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낙과를 수거했다.
국민은행은 과수농가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천안 배 원예조합'을 통해 낙과한 과일을 구매,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재난·재해 발생시 봉사활동에 앞장서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