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하나은행이 소형 VAN차량을 개조한 차량형 이동식 점포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운행하며 고객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이 은행은 움직이는 하나은행 2호차의 운행을 개시했다. 1999년 8월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선보였던 45인승 대형버스형 1호차의 후속 점포다. 대형버스인 1호차보다 차체가 작은 VAN(스타렉스 리무진)차량과 더 적은 인원으로 운행돼 기동성이 좋고 효율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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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직이는 하나은행' 2호차에 탑승한 김종준 하나은행장. |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움직이는 하나은행 2호차는 보다 빠르고 가까운 은행으로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다"며 "하나은행이 과거 파라솔뱅크, 모바일뱅킹 등과 같이 시장을 혁신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왔듯이 2호차가 그 기조를 이어가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라는 은행 슬로건에 걸맞는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행 관계자는 "움직이는 하나은행 2호차는 계좌신규 및 체크카드 발급, 상품상담, 원거리 정기 방문 및 외부 대규모 영업 지원 등 다양한 은행업무를 수행한다"며 "이외에도 고객편의성 및 수익성,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유형의 채널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