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B국민은행은 정부의 서민금융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가계부채 연착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은행권 최초로 'KB 대출 클리닉 프로그램 행사'를 오는 20일 개최한다.
13일 은행 관계자는 "최근 주택가격 하락, 전세가격 상승 등 경기침체로 가계부채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국민은행 대출고객을 대상으로 금융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별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고 전했다.
은행 측은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금융상태와 자금여력을 점검하고 고객별 상황에 맞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 상환부담완화를 위한 '은행자체 프리워크아웃' 및 '상환 부담완화 제도', '서민금융 지원상품', '소상공인 지원상품’등 은행에서 시행중인 각종 제도·상품에 대한 소개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참가 고객에 대해서는 'KB 대출 클리닉 가이드북' 책자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강당(4층)에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화(02-2073-5433)로 하면 된다.
한편, 국민은행은 서민금융 이용고객이 쉽게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이달중 서민금융 전담창구 1호점을 서울 영등포 지역에 우선 신설할 계획이다.
서민금융 전담창구는 각종 서민금융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서민금융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우선 1호점을 시범 운영 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