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농협, 경찰청과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농협이 경찰청과 함께 농기계 사고율 감축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최근 농협중앙회는 경찰청과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과 농협, NH농협손해보험은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의 추돌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교육과 함께 야광스티커 10만장과 안전삼각대 2만2000개를 전국의 '농기계종합보험' 가입자 및 농기계 운전자에게 공급한다.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2009년 농업기계 안전사고 실태조사'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의 77%가 운전부주의로 나타났으며 운전미숙도가 17%를 차지했다. 경찰청과 농협이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는 이유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농업인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 어르신들의 생명보호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농기계의 도로운행은 날로 증가하는 데 반해 안전에 대한 의식이나 장치는 부족한 편이다"며 "이번 예방 캠페인을 계기로 농기계 사고율 예방 및 안전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