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B국민은행 민병덕 은행장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박만희 구세군 사령관, 손연재 선수와 함께 최근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심장병 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인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 수술경과를 보고받고 선물을 전달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사업은 국민은행이 금융감독원, 한국 구세군과 함께 캄보디아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으로, 올해는 세명의 어린이가 초청됐다.
이들은 선천적으로 심장 질환을 앓아왔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상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에 초청된 한 어린이(모니카·18개월)는 이번 수술 기회를 놓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국민은행과 금감원의 도움을 받아 지난 7일 입국해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국민은행은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으로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사업 외에도 아시아 7개국에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한국어 교재 지원 및 강의실 구축을 위한 한글사랑 나누기 사업, 캄보디아 식량지원 사업 및 행복한 집 짓기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공익상품 판매를 통해 조성된 재원으로 매년 희귀, 난치병 환아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