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브라질 자본 및 금융시장 투자 유치를 위한 로드쇼 '베스트 브라질'(BEST Brazil, Excellence in Securities Transactions)이 서울에서 펼쳐진다.
이번 로드쇼는 25일 오후 2시30분부터 6시까지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다. 한국의 투자자, 투자 및 연금 관리자, 자산관리자들을 대상으로 브라질 시장의 안전한 인프라 및 투자 기회 강점, 향후 전망 등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브라질 정부가 유일하게 참여하는 투자설명회로 브라질 정부 및 민간기관 고위 경영자들이 내한한다. 이마누엘 프레이레(Emanuel Freire) 브라질 중앙은행 부총재실 실장, 파울루 푼토라 발리(Paulo Fontoura Valle) 브라질 재무부 국가채무관리국 국장, 이반 마갈량이스(Ivan Magalhães) 브라질개발은행(BNDES) 총재 선임보좌관, 파울루 S. 올리베이라 2세(Paulo S. Oliveira Jr) BRAiN 대표, 루시아나 지아스(Luciana Dias)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 위원, 세르히오 굴료(Sergio Gullo) 브라질거래소(BM&FBovespa) 수석 대표, 로베르 반 디지크(Robert Van Dijk) 브라질 금융자본시장협회(Anbima) 부회장, 루벤스 사덴버그(Rubens Sardenberg) 브라질은행연합회(Febraban)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참석한다.
베스트 브라질은 2004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금융 허브인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를 순회하며 3500여 투자자들에게 브라질 금융 시장을 소개해왔으며, 국제 투자자에게 개발, 투자 기회, 금융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왔다.
한편, 한국의 대 브라질 해외직접투자(FDI)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17% 증가했으며, 6억800만달러였던 작년 상반기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는 7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의 총 FDI에서 2%를 차지하는 규모다.
브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안전하고 정교한 금융 시스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Brain이 작성한 '투자 매력도 보고서'에 따르면, 보고서에 포함된 다른 13개국에 비해 브라질은 3번째로 투자 매력도가 높은 국가로 나타났으며, 금융 규제 효과는 프랑스, 독일, 미국보다 앞서는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