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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임직원들의 추석맞이 풍경은?'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최근 하나금융그룹이 임직원의 추석맞이 풍경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추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남녀 모두 '송편 등 풍성한 한가위 음식'(48%)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여기에 '귀향, 귀경길의 교통체증'(29%), '소원을 이뤄준다는 보름달'(10%)이 떠오른다는 답변이 있었다.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빌고 싶은 소원을 묻는 질문에는 '가족의 행복과 건강'(68%)이라는 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연봉 인상이나 승진' 등 직장과 관련한 답이 뒤를 이었다.

명절증후군 없는 건강한 추석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가사노동 골고루 분담하기'(46%)라는 의견이 남녀 모두에게서 1위의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2위 답변은 남성이 '제사 등의 절차는 간소히, 비용도 알뜰하게 쓴다'(28%)를 택한 것에 비해 여성은 '차례 후 영화나 공연 관람 등 가족이 함께하는 이벤트 타임 마련'(28%)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명절기간 동안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형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하지원'(35%), 여성은 '유준상'(56%)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하지원'은 명절 스트레스 없이 힘든 일도 척척, 싹싹하게 해낼 것 같아서, '유준상'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국민남편 캐릭터처럼 어떠한 갈등 상황도 현명하게 조율할 것 같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건강한 하나, Happy Together'라는 그룹 경영슬로건에 맞춰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의 설문조사도 구성원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공유해 서로 간의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건강한 가정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는 추후 그룹 사보를 통해 모든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