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28일자로 신한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IFSR) 정기평가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유지했다.
이번 신용등급의 주요 평정요인으로는 안정적인 영업채널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양호한 투자수지 시현 및 영업효율 측면의 강점에 기반한 우수한 수익성을 견지하고 있는 점,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및 안정적인 이익창출을 바탕으로 우수한 지급여력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점, 신한금융그룹의 생명보험사로서 그룹의 신인도 및 영업적·재무적 지원을 향유하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됐다.
최근 저금리 기조 및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 지속 등 비우호적인 자산운용여건이 보험업계 전반의 수익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 중이지만, 신한생명은 안정적인 투자수지 시현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견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대체투자 및 신용대출 등 운용자산에 내재된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및 우수한 지급여력을 바탕으로 보험금지급능력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기평은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투자영업환경의 개선 여부, 생명보험업계 경쟁구도 재편, 최근 판매수수료 체계 개선· RBC제도 관련 자본계층화 도입 등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에 따른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변화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