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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예금금리 인하, 시장금리 변동사항 반영한 것"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최근 수신금리는 인하하고 대출금리는 유지 또는 인상해 수익성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혀 무관한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8일 이 은행은 "제 수신금리 인하는 지난달 22일자로 단행됐으며 이는 두차례 이뤄진 한은 기준금리 인하 및 대외 경제불안 등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고 했다.

이어 "일례를 들면 금융채 24개월물 고시금리가 올해 1월말 연 3.61%에서 당행 금리인하 시점인 10월22일 연 3.00%로 0.61%p 하락했으며, 당행 퍼스트 정기예금 2년제의 경우 같은기간 동안 0.60%p 인하됨으로써 시장금리 하락 수준과 당행의 금리 인하폭이 거의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시장금리 인하는 당행 수신금리 뿐만 아니라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11월8일 기준 3개월 CD 연동 여신 기준금리가 전월동기 대비 약 0.25%p 하락했고 당행 대출금리도 함께 인하됐다"며 "이처럼 은행의 여·수신 금리는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동되어 운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