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우리은행이 고령화시대에 대비하고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시니어고객 타겟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무수행능력이 탁월한 팀장급 직원 888명으로 구성된 은퇴설계 전문가 '100세 파트너'를 9일 현장 배치했다.
시니어고객의 자산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을 담당할 '100세파트너'는 평소 근무성적·인성·자격증 등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고 업무수행능력이 우수한 팀장급 직원으로 전국 영업점에 1명 이상 배치됐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순우 은행장은 이들에게 단순한 전문가가 되겠다는 생각에 그치지 말고 우리은행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금융권의 핵심리더가 되겠다는 각오와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직접 당부하기도 했다.
100세 파트너는 시니어 고객별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청춘 100세' 설계서비스 제공은 물론, 은퇴시장 1등은행 달성을 위한 우수 영업사례 발굴 및 전파 등의 변화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고객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100세 파트너의 역량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외부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은퇴설계전문가과정의 교육을 받게 할 계획이다. 은행 측은 이미 지난 9월 소정의 절차를 걸쳐 선발된 정예 전문인력 64명을 대상으로 전문가과정을 이수하게 한 바 있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시니어 고객과의 원활한 상담진행을 위한 청춘 100세 설계 전용시스템 개발, 고객별로 특화된 청춘 100세 설계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