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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나비부인’에서 이희진은 톱스타 연지연 역을 맡고 있다.
현재 이희진은 극중 연지연 역으로 남나비(염정아 분)의 소속사 연기 후배이자 라이벌로 10년 무명 설움 끝에 이제 막 스타가 된 대기만성형 배우로 열연 중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에서는 여배우로서 방송에 복귀하기 위해 드라마 역할을 따내려 고군분투하는 남나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나비는 고생하는 가족들과 자신을 위해 연예계 복귀를 다짐했다. 하지만 그녀의 앞날은 탄탄치 않았다. 남나비는 과거 함께 드라마를 하며 큰 성공을 거뒀던 감독을 찾아가 다시 작업해 보자며 사정했다.
하지만 남나비의 손을 잡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던 찰나, 앙심을 품고 남나비를 나락으로 내몰던 윤설아(윤세아 분)는 이때다 싶은 마음에 남나비의 복귀를 돕기 시작했다.
대중 앞에 나서게 한 뒤 다시 철저히 짓밟아 더 큰 복수를 계획했던 것. 윤설아는 과거 남나비의 후배였지만 현재 최고 여배우 자리에 올라선 연지연에게 새로 들어가는 드라마에 남나비를 넣어주라며 꼬드겼다.
남나비를 극도로 싫어해 “내가 있는 한 절대 출연 못하게 하겠다”는 연지연에게, 윤설아는 “남나비 지연 씨 밑에 두고 부려먹는 재미도 있지 않겠냐, 이번 기회에 두 사람 서열관계 확실히 보여줘라”라며 악녀본색을 드러낸 것.
이에 연지연은 제안을 받아들이고, 남나비를 자신의 밑에서 부릴 생각으로 감독에게 남나비를 추천했다. 남나비는 천신만고 끝에 작은 배역 하나를 따내며 복귀할 생각에 들떠 했지만 이 모든 일은 윤설아의 계략으로 꾸며진 일이기에 시청자들은 불안해 할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남나비는 이 사실을 모르고 윤설아가 연지연에게 자신을 추천했다는 이야기만 듣고 그녀를 찾아가 감사 인사를 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극중 이희진이 맡은 연지연의 '악녀' 코드가 앞으로 시청자들의 큰 재미와 기대감을 드높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속사 레젤이엔엠 측은 "이희진은 극중 차도녀 역활로 변신하기 위해 과감하게 컷도 하고 의상 뿐만 아니라 차갑고 도도해보이려고 의상도 화려한 원색 계통으로 준비하고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100% 에 가까운 지연이 되려고 노력 중" 이라고 전했다.
이어 “톱스타 지연을 통해 ‘정상에 오른 사람이 그걸 지키기 위한 오기라는 게 있구나’라고 이해해주면 더 재밌을 것”이라며 “더구나 드라마가 오래 방영되는 만큼 가족 간의 이야기와 더불어 지연의 이야기도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지켜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희진이 아닌줄 알았다.", " 이젠 가수로 안보이고 여배우로 보인다" , "이희진도 연지연도 앞으로 더욱더 기대가 된다 지켜보켰다", "이희진 흥해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희진이 출연중인 ‘내사랑 나비부인’은 드라마 ‘학교4’ , ‘웃어라 동해야’, ‘너는 내 운명’의 문은아 작가와 ‘자이언트’ ‘마이더스’ ‘태양의 신부’를 연출한 이창민PD의 만남으로 흥행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