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마리오아울렛이 오는 22일까지 프라다, 구찌, 페라가모, 지방시, 마크제이콥스 등 총 16개의 유명 명품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60%에서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해외명품 대축제'를 진행한다.
19일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고객들이 오프라인 최저가인 파격적인 가격으로 명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 송년감사행사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마리오아울렛 3관 10층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특히 2~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잇 백'(It Bag)이라 불리는 베스트셀러 제품이 특가로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백화점 판매가를 기준으로 펜디 '피카부백'이 20%, 마크제이콥스 '스탐백'은 40%, 마이클코어스 '헤밀턴백'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코치와 토리버치의 경우, 신제품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돌체앤가바나 청바지도 19만원대부터 만날 수 있다.
명품행사장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페라가모 지갑, 마이클 코어스 가방, 코치 가방, 돌체&가바나 청바지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총 6명에게 증정한다. 응모권은 행사장 계산대에서 수령 가능하며, 경품 추첨일은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9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3만원 상품권,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6만원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명품대전 행사장 옆에서는 LEEGA, 보미모 모피상품을 최대 10% 추가할인해주는 모피페스티벌이 22일까지 진행된다. 2012년 신상품 밍크자켓은 20%할인에 추가 10%를 할인해주고, 이월 밍크자켓은 30% 할인에 5%를 더 할인해준다. 밍크 패션소품은 2만5천원부터, 폭스베스트는 19만8000원에, 밍크재킷은 6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마리오아울렛은 지난 9월 3관을 오픈하며 2층에 200평 규모의 명품관을 마련, 60여개에 달하는 고가의 명품 브랜드를 수입 병행 업체를 통해 들여와 백화점가보다 30~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까운 도심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오픈 한달동안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626% 증가했고, 매장당 월평균 1억원에 달하는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마리오아울렛의 남성복 매장은 지난주말 기존 보다 21% 신장한 일 매출 6억2000만원을 기록,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리빙관, 명품관, 키즈테마파크와 다양한 휴게 및 편의시설을 갖춘 3관 오픈 후 신사복, 여성복, 아웃도어 등에서도 매출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가시화되고 있는 3관의 시너지 효과는 내년 5000억원 매출 목표 달성의 청신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