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버스파업] 고양·가평 지역 일부 버스 22일 운행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전국 버스 파업이 예고된 22일 관내에 면허를 둔 명성운수와 고양교통 등 버스업체 2곳과 마을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명성운수는 시내를 비롯해 서울역, 신촌, 영등포 등을 왕복하는 24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고양교통도 서울 등 7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이들 두 업체 버스는 450여대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승객 수요의 50% 미만을 감당하고 있어 승객들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마을버스가 모두 정상 운행되고 대부분 전철역을 거쳐 사상 초유의 출·퇴근 교통대란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시(市)는 예상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역 버스업체가 당장 파업하지 않기로 해 교통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고양~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등이 파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출·퇴근길 불편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지역 버스인 진흥고속도 22일 정상 운행한다.

진흥고속은 서울 등 시내·외버스 70여개 노선 107대를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