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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저축은행 "햇살론 대출실적 1100억원 돌파"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인 한국투자저축은행의 햇살론 취급액이 1100억원을 돌파했다.

26일 이 저축은행은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인 서민금융 지원군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실천한 결과라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햇살론 취급실적은 저축은행 업계 전체 누적취급액의 약 38% 수준이다. 또한 햇살론을 취급하는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의 상호금융기관들을 통틀어 단일기관 중 가장 높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1983년 출범 이래 지속해온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반으로 '햇살론 전담팀'을 구성함으로써 대출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고객 찾아가기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고객편의를 증진한 것 등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햇살론은 은행대출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저소득 직장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정부보증을 통해 연 10%대의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특히 대부업 등에서 30~40%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최대 3000만원까지 대환자금을 지원해줄 수 있어 서민대출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건전성지표인 BIS 비율이 지난 6월말 기준 17.65%로, 최근 3년간 신용등급 'A0'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