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B금융그룹은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지난 24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서울 및 수도권 초등학생 4~6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제5회 KB스타 경제·금융교실'을 개최했다.
지난 1월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본격적으로 시행된 주 5일제 수업에 맞춰, 토요일을 활용해 경제·금융 교육 기자재가 갖춰진 교육센터로 초등학생 등 교육대상을 초청해 진행됐다.
이 교실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간단한 문구, 액세서리 등을 만들어 교육장 내의 상점에 납품해서 소득을 발생시키고 교육장 내 은행과 상점 등에서 별도의 통장과 화폐를 사용해 봄으로써 소득활동, 저축, 소비, 용돈 관리, 기부 등 경제·금융 활동 전 과정을 체험을 통해 학습한다.
부모들도 함께 물건을 만들고 판매에 나서는 등 소득활동에 참여해 아이들의 교육 몰입도가 높으며, 특히 저축과 용돈관리 등을 통해 모은 소득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기부활동에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사랑과 나눔의 의미도 되새기는 계기도 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스타 경제·금융교실은 단순히 수업을 듣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활동에 참여해서 경제를 배우기 때문에 이해도가 높다"며 "내년에는 교육 효과가 가장 큰 경제금융 캠프로 까지 교육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