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주택금융공사(HF공사)가 고객의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PC 본체 기능을 중앙서버가 대신하는 PC클라우드 환경 및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망 분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용한다.
29일 구축한 망 분리 시스템은 PC 1대로 업무영역과 인터넷영역을 구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인터넷을 통한 악성코드 유입 및 고객정보 유출 등의 위험을 차단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고객정보에 대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한다. 또한 PC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통해 PC본체 및 연결선이 필요없게 되어 사무환경 개선 및 전력사용량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12월부터 IT부서 직원 등 7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용 후 내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HF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으로 한층 강화된 정보보호체계를 통해 고객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고, 그린IT환경 실현 및 에너지절약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