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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SBS<청담동 앨리스>관전 포인트 1,2,3 파악하기!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시작부터 온갖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평범한 서민 여자의 청담동 며느리 되기 프로젝트를 그린 <청담동 앨리스>. 방송 첫 주, 여러 가지 재미난 요소를 자아내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였다. 진정한 결혼의 조건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경쾌하게 담은 <청담동 앨리스>를 더욱 즐겁게 보는 비결을 분석해보았다.

#1. 모든 여성들의 로망, 글로벌 명품  ‘ARTEMIS (아르테미스)’ 매장.
세계적인 글로벌 명품브랜드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청담동 앨리스>에서 제 1의 볼 거리는 단연 한국 본사 쇼룸이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여성들을 한 눈에 사로잡는 온갖 잇백들이 진열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최연소 아르테미스 한국지사 대표인 차승조(박시후)의 사무실과 쇼룸, 지앤의류의 안주인인 윤주(소이현 역)의 드레스룸까지 볼거리는 넘쳐난다.

#2. 탄탄한 시놉시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명품 연기
볼거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토대로 주연, 조연 배우를 포함하여 까메오 출연자까지 즐거움을 자아낸다. 때론 카리스마 넘치는 CEO로, 때론 반전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차승조(박시후)의 캐릭터부터, 2회에서 등장한 배우 송선미는 최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개그 콘서트>의 진상 손님인 ‘정여사’를 완벽하게 재연하였다. 무턱대고 320만 원 차액이 나는 가방으로 “바꿔줘!” 하며 생떼를 쓰고, 가방을 던지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까메오 배우 송선미씨가 던진 제품은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 제작지원 협찬 중인 러브캣(LOVCAT)의 제품으로 밝혀 졌으며, 담당자는 ‘<청담동 앨리스>의 성공을 기원하며 현재 직영몰(www.lovcatmall.com)에서 한정특가를 실시하고 있어 이미 방송에 노출된 블랙컬러는 완판 직전.’이라고 전했다.

#3. 현실의 애환을 그대로 반영한 드라마
명품, 취업난, 하우스 푸어… <청담동 앨리스>의 배경은 누구랄 것 없이 꿈꾸는 럭셔리 명품 브랜드이지만, 등장하는 캐릭터와 현실은 씁쓸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88만원 세대를 대변하는 세경(문근영)의 어려움, 노력이 성공을 만들 수 없다는 좌절감 등은 현실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요소들이다.

쉽게 답을 찾을 수 없는 부(富)에 대한 고민을 본격 소재로 채택하며 드라마틱한 전개를 펼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청담동 앨리스’가 당찬 포부만큼 공감대를 형성하는 전개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럭셔리 명품 브랜드의 최연소 회장, 승조(박시후)와 평범한 서민에서 청담동 며느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세경(문근영)의 러브라인 전개와 함께 진정한 결혼의 조건과 행복의 이야기를 다룰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5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