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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뚜레쥬르 '19일 투표권 보장위해 출퇴근시간 조정'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빕스, 뚜레쥬르 등 2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적 외식업체인 CJ푸드빌이 오는 19일 대통령 선거일에 소속 직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시민사회단체인 청년유니온과 투표권보장공동행동이 보낸 투표권 보장 촉구 공문에 대해, 200여 매장 직원들에게 투표권 관련 근로기준법령 사전 게시 및 투표일 당일 출퇴근 시간 조정 등의 내용으로 회신했다.

CJ푸드빌 측은 회신 공문을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투표권 행사를 위해 관련 법류를 사전 게시해 투표권 행사를 위한 계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사원들의 투표권 행사에 필요한 시간을 보장해 투표권 행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유니온과 투표권보장공동행동 측은 유통·서비스업 등 주요기업 80여개 및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 기업들에 투표권 보장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CJ푸드빌이 투표권 보장 조치내용을 회신해 옴에 따라, 다른 기업들에도 조치를 취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