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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공휴일 포함 주간 해외여행객 환율 70% 우대"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17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환전시 환율을 70% 우대해주는 '테마가 있는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성탄절(크리스마스), 신정, 설날(음력), 삼일절, 석가탄신일, 현충일 등 공휴일(일요일 제외)이 포함된 주에 출국하는 여행객들과,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및 워킹홀리데이 출국자들이 대상이다.

공휴일이 있는 주에 출국하는 여행객들은 비행기표 사본을,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여권과 학생증을,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은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각각 지참하고 SC은행 지점에서 환전하면 70% 저렴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SC은행 투자상품팀 오진철 이사는 "해외 여행객과 국내 거주 유학생 등의 환전 수요가 늘고 다각화됨에 따라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가 지속되는 내년 6월 말까지 이벤트 대상을 점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2011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 급감했던 해외여행객 수는 2010년도부터 다시 증가해 2011년 기준 1270만명을 기록하며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공휴일을 포함한 해외여행이 전체의 20%(중복응답 가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11년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은 8만9537명으로, 2007년 4만9270명 대비 81.7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