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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입자 정보 유출한 텔레마케팅업자 5명 기소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는 KT 전산망을 해킹해 휴대전화 가입자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김 모 씨 등 텔레마케팅업체 관계자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해 11월 악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KT 고객정보 조회시스템을 해킹한 뒤 가입자 45만여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입자 이름과 주민번호는 물론, 개통일, 요금제, 할부기간 등이 포함된 가입자들의 정보를 휴대전화 기기 판촉을 위한 텔레마케팅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