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외환은행이 저소득층과 사회소외계층의 목돈마련을 돕기 위해 최고 연 7.0%의 이율을 제공하는 'KEB 1004나눔 적금'을 20일부터 출시한다.
이 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탈북민)이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 1년, 2년, 3년제 중 선택해 매월 만원 이상 30만원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하는 상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가입 후 중도해지 없이 만기해지 하는 경우 가입 기간별 기본이율에 만기축하이율 연 3.0%를 조건없이 제공하는 것이다. 18일 현재 가입기간별 기본이율 포함 최고금리는 1년제 연 6.0%, 2년제 연 6.5%, 3년제 연 7.0%다.
또한 서민들의 긴급생활자금 필요에 의해 중도해지가 불가피할 경우에도 금리혜택을 주고자, 가입기간별 1/2이상 경과한 이후에 가입자 본인 또는 가족의 주택임차(구입), 결혼, 입학, 출산, 사망 등의 각종 애경사 발생으로 중도해지시 중도해지이율이 아닌 가입당시의 기본이율을 적용하는 특별중도해지로 처리한다.
외환은행 개인상품부 관계자는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서민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사같은 상품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과 사회소외계층의 목돈 만들기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상품으로 사회적 나눔과 배려에 적극 동참하는 착한은행이 될 수 있도록 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