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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제야의 종 행사장서 털모자 2013개 배포한다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방한용 털모자(비니 모자) 2013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이 은행은 타종을 위해 보신각 교차로 앞 교통이 통제되는 오후 10시부터 보신각 맞은편에 위치한 본점 건물에서 내년 시작을 상징하는 2013개의 털모자를 낙하산에 매달아 내려 보내는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은행 관계자는 "지난 17일 출시한 스마트폰뱅킹 어플리케이션 '브리즈'(Breeze)를 홍보하고 타종식을 관람하는 고객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추위를 막을 수 있는 방한용품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SC은행은 이와는 별도로 군중이 많이 몰리면 휴대폰 와이파이(WiFi) 이용이 원활치 않은 점에 착안, 오후 6시부터 와이파이 중계기 4대를 동원해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때 휴대폰에 수신되는 '브리즈 와이파이'(Breeze WiFi)를 클릭하고 퀴즈를 풀면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며, 브리즈 어플리케이션까지 다운로드 받는 선착순 1000명에게 비니 모자 또는 스마트폰 이어캡과 핑거링을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와이파이는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C은행은 지난 17일 '쉽고, 편하고, 재미있는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라는 모토 아래 '산들바람'이라는 뜻의 스마트폰뱅킹 어플리케이션 '브리즈'를 출시했다. 브리즈는 우선적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부터 이용 가능하며, 1월 중순에는 iOS 기반 스마트폰으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