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작년 '현재의 경제상황에 카드분사는 불가'라고 카드 분사를 불허했던 금융위에게 '지금은 당시에 비해 경제상황이 얼마나 나아졌다고 카드 분사 승인을 해주려 하는 것인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은행 노동조합 성명서 中)
우리은행 노조가 17일 성명을 내고, 금융위원회의 우리카드 분사 예비인가 승인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금융위는 지난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의 신용카드 부문 분할과 우리카드신용카드업 영위에 대한 예비 인·허가를 의결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노조는 "10년전의 피해를 재현할 수 있고 어려워지는 국내 경제, 조합원의 생존권 및 노사관계, 신설카드사를 위해 은행이 희생된다는 문제점 등 카드분사의 부당함을 계속해서 주장해왔다"며 "결국 금융위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한 채 우리카드 분사를 허용하려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했다.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시기에 공격적 영업을 하겠다는 것은 곧 2002년의 부실을 재현하겠다는 것과 다름없고, 카드 분사를 위해 은행에서 1조원 가량의 자본금을 출자하면 ROA, NIM, BIS, 수익 등 은행의 각종 재무지표를 약화시킨다는 것이 노조 측의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