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하나은행이 공익신탁기금으로 마련된 차량 19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달된 차량 19대는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 각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보내져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물품 배달 등 봉사활동에 사용된다.
1971년부터 금융권에서 하나은행이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는 공익신탁은 일반 가입자들의 수탁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신탁원금이나 이자수익금을 육영 및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을 통해 조성된 자금은 주로 △교육환경이 어려운 학교에 교육기자재 지원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학비지원 등의 육영사업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복지시설 지원 △무의탁노인 생활안정 등의 사회복지사업에 지원된다.
정수진 하나은행 부행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은행으로서 공동체의 공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2월에 공익신탁 기금 8억5900만원으로 40개 사회복지시설을 후원하고 90개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최근까지 32차례에 걸쳐 총 132억원의 공익신탁기증금을 3044개 단체에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