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저소득, 저신용 서민층 자활지원 을 위한 미소금융 지원 실적이 500억원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2009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한 이후 현재 전국 8개 지점과 1개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해 2013년까지 출연금을 700억원으로 늘려 자활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3인이상 다자녀가정의 생계지원자금, 화물사업자의 운영 시설개선자금, 장애인의 자립지원자금 등 독자적인 신상품을 꾸준히 출시했으며, 이용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미소금융 500억원 돌파시 지원자금으로 식당을 창업한 사랑방참숯구이 대표 최영채 씨(45세·고양시 대화동 )는 "자녀 세 명이 있는 가장으로서 창업을 위한 준비 자금은 부족하고 금융권대출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미소금융을 통해 지난 10년간 꿈꿔온 창업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맛으로 승부해 꼭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한미소금융 관계자는 "맞춤형 신상품 출시와 서민들의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차별화된 서비스등이 대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자활의지가 있고 경쟁력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를 창출하고, 저소득층의 소득을 높이는 기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해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을 바탕으로 고객을 상생의 동반자로 여기는 따뜻한 금융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