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8일 서울 종로구 와룡동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유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 보급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100세 시대 생활체육의 출발점인 유소년의 체육활동 습관 기르기 캠페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정부, 프로단체가 '기지재' 보급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결과다. SC은행과 문체부, 프로축구연맹은 양해각서 체결에서 한걸음 나아가 실질적인 업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지개'는 K리그 유소년 발전 프로그램 후원사인 SC은행의 후원으로 K리그와 서울대학교 스포츠산업연구센터가 함께 개발한 유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다. 4~13세 유소년을 중심으로 후프, 공, 줄과 같은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쉽고 즐겁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신체 발달과 인성 형성에 매우 중요한 유소년기에 자연스럽게 건강한 체력, 스포츠맨십,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게 된다.
기지개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매뉴얼북과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전국 초등학교와 생활체육 지도자에게 보급되었으며 오는 7월부터는 국민생활체육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오는 10월까지 서울, 부산 등지에서 시범 클리닉을 진행하며, 참가 희망자는 SC은행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사이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한편 SC은행은 2011년부터 한국 축구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K리그 유소년 축구 발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기지개 프로그램 외에도 유소년 축구발전 세미나와 클리닉, 장학금 조성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