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우리은행 노동조합과 하나은행 노동조합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베스트웨스틴 강남호텔에서 우리은행 남성 조합원 20명, 하나은행 여성 조합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 맞선행사로 '선남선녀 애정촌' 커플메이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같은 행사는 재작년부터 은행권 노동조합이 미혼 조합원을 위해 준비했던 행사로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부산은행 노동조합과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하나은행 조합원과의 미팅 파티를 마련하게 됐다.
2010년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의 미팅 행사에서는 커플이 탄생해 지난해 우리은행 강당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그 외 다수의 커플이 현재 교재 중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임혁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일상의 업무에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좋은 인연을 맺기 바란다"며 "타 지부 노동조합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미혼 조합원에게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토록 하겠다"고 했다.
김창근 하나은행 노조위원장은 "하나은행지부는 처음 진행하는 행사지만 우리은행지부와의 좋은 인연으로 많은 커플이 탄생 했으면 한다"며 참석한 조합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 커플이 이루어졌으며, 성사되지 않은 직원들은 별도 모임을 갖고 자주 교류해 친목을 도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