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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황금의 제국’ 이요원이 오열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연출 조남국, 극본 박경수) 12회에서 최서윤(이요원 분)이 한정희(김미숙 분)이 배신자임을 확신하고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정희는 성진시멘트를 지주회사로 만들려는 최서윤에게 “지주회사는 성진시멘트로 그냥 두면 좋겠다”며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최서윤은 한정희가 차명 주식을 가진 장본인이라는 것을 확신했고, 아버지 최동성과 자신을 속여왔다는 배신감에 참아왔던 감정을 터트리며 오열했다.
극 중 지혜롭고 냉철한 마스크를 지닌 ‘최서윤’ 역으로 분해 냉정한 면모를 보여왔던 이요원은 이날 방송을 통해 섬세한 표정연기와 몸의 떨림으로 소름 끼치는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완전히 표출해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황금의 제국으로 이요원 다시 보게 됐다’, ‘명품 눈물연기 고맙다’, ‘스토리도 연기도 소름 돋았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쏟았다.
한편,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이요원이 극 중 장태주(고수 분)에게 성진그룹을 지키기 위해 청혼해, 최서윤의 계략이 성공적으로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