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숨결을 불어넣은 스틱 향수 열전

김영주 기자 | 입력 2014.05.16 07:02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봄에는 달콤한 로맨스가 시작될 것만 같다. 청명한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 향긋한 풀내음까지, 봄날 로맨스를 완성시켜줄 조건은 완벽하다. 여기에 바람결을 따라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가 더해진다면 로맨스 성공 확률은 더 높아질 것이다.

최근, 저마다의 향기를 내뿜으며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꽃 만큼이나 달콤한 향으로 봄날을 장식하는 향수 중 립밤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고 은근하게 후각을 자극하는 고체 향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봄을 그대로 옮긴 듯 화사한 플로랄 향의 고체 향수는 매력지수와 호감도를 동시에 높여줘 주목 받고 있다.

여기 하늘하늘 봄 향기를 입은 듯, 두근거리는 봄날의 로맨스를 완성시킬 고체 향수를 소개한다.

르 소프트 퍼퓸은 웰빙과 뷰티가 결합된 내추럴 고체향수로 인공 향이 부담스러워 향수 사용을 꺼렸던 사람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덧바르는 횟수에 따라 향의 수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향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셰어버터, 모노이 오일, 망고버터 등이 함유되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끌로에 오 드 퍼퓸의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을 한층 세련되고 모던하게 재해석한 끌로에 솔리드 퍼퓸, 알리는 매그놀리아와 피어니 장미꽃잎이 어우러진 파우더리한 로즈향으로 마지막까지 포근하게 마무리된다. 작고 가벼운 목걸이 형태의 틴 케이스에 담겨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늘 간편하게 제품을 즐길 수 있다.

러쉬의 고릴라 향수는 자연과 예술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독특한 고체 향수. 변화하는 날씨 향, 신의 숨결 향 등 조향사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만들어져 기존의 향수들과는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한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고체향수인 솔리드 퍼퓸, 오 드 퍼품, 퓨어 퍼퓸 등의 향수 타입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딥티크 고체향수 롬브로 단 로는 달콤한 장미향을 자랑하는 딥디크의 베스트 향수를 휴대가 용이한 고체형으로 만든 제품으로 블랙 커런트 잎과 장미 꽃잎의 향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강변의 꽃이 만발한 정원을 떠오르게 하는 롬브로 단 로는 럭셔리 하면서도 세련된 향으로 남•여 모두에게 사랑 받는 향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