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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5' vs 저가형 모토롤라 '모토E' 속도 성능 비교 그 결과는?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과 저가형 모델의 스마트폰의 속도 성능을 비교하면 어떠한 결과가 나올까?

유튜브에 새로 공개된 삼성 갤럭시 S5와 모토롤라의 모토 E의 속도성능 테스트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 갤럭시 S5가 고급 사양을 자랑하는 제품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삼성 갤럭시 S5는 퀄컴社의 스냅드래곤 801 쿼드코어 프로세서 엔진과 2GB 램 등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가 탑재되어 있다.

이에 반해, 얼마 전 최저 가격으로 출시된 모토로라의 모토 E는 그 가격에 맞는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사양을 보면, 듀얼코어 스냅드래곤 200 프로세서 엔진에  1GB 램이 장착되어 있다. 모토롤라의 모토 E의 사양은 한국에서는 이미 단종되어 구매가 어려운 몇 년 전 출시되었던 삼성 갤럭시 S2 와 비슷한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영국에서 한화로 약 16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이렇게 다른 사양을 가진 이 두 제품을 비교하기는 것은 말이 안될지 모르지만 그 결과를 보게 되면 놀라게 될 지도 모르겠다.

새로 공개된 유튜브의 삼성 갤럭시 S5와 모토로라의 모토E의 속도성능 테스트를 보게 되면, 이는 휴대폰 제조사의 자사 소프트웨어 장착이 그 기기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두 제품의 OS는 모두 안드로이드 4.4킷캣 버전이다. 다만 OS의 차이를 말한다면, 삼성 갤럭시 S5의 경우 자사의 터치위즈 유저 인터페이스가 장착된 것이고 모토롤라 모토E의 경우 스톡안드로이드가 장착되어 있다. 바로 이 부분이 모토E가 속도 면에서 좀 더 빠르고 가볍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동영상에는 터치위즈를 장착한 삼성 갤럭시 S5와 스톡안드로이드를 장착한 모토E의 대결에서 모토E가 속도 면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모토E가 갤럭시 S5보다 훨씬 더 성능이 좋다는 말은 아니지만 블로트웨어(메모리를 너무 많이 잡아먹는 프로그램)는 기기의 속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 이 테스트로 소비자들이 스톡 안드로이드로 운영되는 넥서스나 구글 플레이 에디션을 더 선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삼성은 자사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최적화 시키는데 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