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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아이메세지 버그 인정…문제해결 나서

애플이 드디어 자사의 iOS 운영의 아이메세지(iMessage) 수신제한 오류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문제해결에 나섰다.

미국 IT 매체인 리코드(Re/code)는 애플이 서버 사이드 아이메세지 버그 오류를 해결했으며 향후 업데이트할 소프트웨어에서 나타나는 추가적인 버그현상도 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는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휴대폰으로 바꾼 뒤 다른 아이폰 사용자로부터 문자메세지가 제대로 수신되지 않아 애플을 상대로 고소한 사건이 보도되었다.

아이메세지는 다른 OS 기반으로 운영되는 휴대폰과 달리 통신사의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 자체 서버를 통해 문자를 보내는 방식으로 아이폰 이용자들끼리는 무료로 제공된다.

그러나 만일 아이폰 사용자가 다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기기로 변경할 경우에는 미리 아이메세지를 설정에서 로그아웃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애플 서버는 사용자가 계속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인식해 아이메세지로 문자를 전송하게 되어 결국 다른 기기로의 전송이 불가능하다.

이와 관련하여 IT전문지인 씨넷(Cnet)은 애플 아이메세지 버그를 해결하는 3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첫 번째는 아이폰 기기 변경 전 설정에서 아이메세지의 실행을 꺼야 한다. 그러나 만일 이미 기기변경 후라면 애플 웹사이트로 들어가 비밀번호 재설정을 하면 된다.
이 두 가지 변경이 원활히 되지 않을 경우 애플케어(AppleCare)로 연락을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