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자' 행진, 기관 역시 509억원어치 매수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 출범 첫날, 코스피가 2,300선을 돌파했다.
10일, 오전 9시 16분경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0포인트(0.85%) 오른 2,312.16을 가리키며 2,300시대 도래를 알렸고 9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2301.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새정부의 거시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코스피도 순항을 이어갈 것"이라며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중소형주나 내수주도 반등에 가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천18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4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 역시 50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다만 개인은 1천6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동일 시각(9시 16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14%) 오른 644.29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