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한국의 원화 강세가 북한 핵실험 위협 우려 때문에 제한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가운데, 앞으로의 환율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다우존스에 의하면 호주 은행 웨스트팩의 션 캘로우 외환 전략가는 시장 경제활동 주체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압승에 환호하고 있으나, 북한 핵실험 문제와 씨름해야 하는 상황임을 꼬집었다. 또한 이 같은 상황이 원화 강세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일 영국주재 북한대사는 영국 스카이뉴스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결정에 따라 6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4월 경제 위기설'을 촉발한 원인이었던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은 환율조작국 지정은 피한 상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50원 오른 1,135.0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