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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틀째 상승... 브렌트유, 50달러선 회복

현지시간으로 11일, 국제유가는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50달러, 1.10% 오른 배럴당 47.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50달러, 1.0% 오른 배럴당 50.72달러에 거래되면서 5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약 525만 배럴 급감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전날 발표가 연이틀 호재로 작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25일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까지인 감산 합의를 최소한 올해 연말까지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가를 뒷받침했다.

에너지연구기관 CFRA의 스튜어트 글릭만 소장은 CNBA에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힘입어 낙관론이 퍼진 상황"이라며 "원유재고가 다시 늘어났다는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호재가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