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외환시장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초·중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차익실현 수요에 밤사이 달러-엔 환율이 다소 하락해 달러-원 환율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원 1개월물은 1,124.85원에 최종 호가돼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7.90원) 대비 2.85원 내렸다.
미국의 생산자물가 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평가 속에 시장은 크게 의미부여 하지 않고 있다.
대신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채권 매수세가 지속할 것인지를 주목하며 실물량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